혈친(血親)의 끈 (시조)

혈친(血親)의 끈 (시조)

높게솟은산 0 97

혈친(血親)의 끈 

夽屳(운선) 송종열

 

 

남녀가 하나 되어 후손을 만든 끈은

그 끈이 한 피 되어 혈친(血親) 끈 만들었네

물보다 진한 색을 핏빛으로 칠했으니

 

가정은 서로 돕고 이끌며 살아가게

단단한 혈친(血親) 줄로 뭉쳐서 매듭되고

그 끈이 피가 섞인 혈친 끈이 되었구나

 

가족의 계보들을 우리가 깨우치면

종중(宗中)의 보람이요 나라의 융성이라

우리 다 힘을 뭉쳐 사랑하며 살아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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