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

윤디바 0 96

​믿을 수 있는 사람 


                                 예리 윤정화


간만에 독립영화 보고

감동의 눈물을 울컥 쏟는다


그들이 남한에서 외국인보다

더 자존감이 떨어진 체 생활할주랴


지원금 받아도 일하지 않음

가난한 현실을 인지하듯


휴대폰에 감시자로 등록

실체론 일정기한동안 보호하기


서로 동지애로 잘지내던 친구마저

어렵게 독일 이민을 결정하네


헤어지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불안한 눈빛이 역력하네


눈빛을 주고받고 마음 주고

받으려는 찰나 오직 담당자로써일뿐


목숨걸고 탈출한 그곳을 마지못해

연어처럼 거슬러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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