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

하조대

윤디바 0 119

사진제공  강옥선



하조대 


                             무심 강옥선



동해 바다의 확트인 전망은

내 마음처럼 넓고 잔잔하며

평화롭다


높은 기암절벽 위에

걸터앉은 소나무 아래에

구름이 두둥실 떠있고


신선이 하강하듯 내 마음도

구름위를 거닐고 있네


신선이 놀다가 갈 만큼

아름다운 육각정자와 소나무 숲


신선이 지상에 놀이터를

만들어 놓은 것 같네


우리네 인생도 서두르지 말고

유유자적하는 바다를 

닮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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