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산책길

천변 산책길

윤디바 0 112

​천변 산책길 


                               무심 강옥선



여명이 떠오른다

천변의 산책길은 빼어난 사랑길

지친 여행자들이 힐링하는 길이다


아름답다

이 길을 나의 동행자와 같이 걸으니

꿈길을 걷는 것과 똑같다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걷는

이 길은 달콤한 솜사탕을 먹고

걷는 것처럼 감미롭다


천변의 깨끗한 강물 속에는

잉어떼들이 춤을 추고 맑은 물속에

내 얼굴이 비처진다


아름다운 천변 산책길

이 길은 당신과 나의 다정한 동행길

천년 사랑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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