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 산책길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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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13:09
천변 산책길
무심 강옥선
여명이 떠오른다
천변의 산책길은 빼어난 사랑길
지친 여행자들이 힐링하는 길이다
아름답다
이 길을 나의 동행자와 같이 걸으니
꿈길을 걷는 것과 똑같다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며 걷는
이 길은 달콤한 솜사탕을 먹고
걷는 것처럼 감미롭다
천변의 깨끗한 강물 속에는
잉어떼들이 춤을 추고 맑은 물속에
내 얼굴이 비처진다
아름다운 천변 산책길
이 길은 당신과 나의 다정한 동행길
천년 사랑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