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칠석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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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15:25
칠월 칠석
무심 강옥선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
우리둘의 만남도 오늘
이루어지면 좋겠네
먼거리 그리움만 안고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네
은하수에 만든 오작교를 건너듯이
무지개 다리 넘어
당신과 나도 만나고 싶네
사랑하는 우리둘이 만나고 싶어도
못만나 애태우는 연인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깊은 상심에 잠기는 하루네요
많은 날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오늘 또 못 만나고 다음을 기약하니
얼마나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인가
이제 밝은 하늘 빛이 내려오니
그리움 접고 날개 펼치면서
재회의 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