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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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바 0 127

경기전 

      

                                  무심 강옥선


그립고 사랑하는 님과 같이

두손 잡고 경기전에 들러

이성계 태조왕님을 참배하던 날

환희롭고 경건하며 행복하였네


이성계 태조왕님이 우리둘을

마중 나와 손을 잡아주듯이

그윽하고 평안한 분위기였네


자애롭고 근엄하신 임금님의 어진을

봉안하고 계시는 어용전

두손 마주잡고 영정앞에 도착하여

묵념하며 빌어보네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축원 드렸네


길옆 뜰안 나무는 왕의 숲 나무처럼

아름답고 근엄하게 우리둘을

맞아주네

조선 왕조의 깊은 울림을 느끼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신비로운 숲길 아름다운 눈빛으로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았네


조선 왕조 오백년 되돌아 보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준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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