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밀수

윤디바 0 103

​밀수 


                        초현 안동실


망망대해에서 해녀들이

헤엄치고 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그들은 치열하게 살려고

몸부림쳤다


해경들의 욕망이 많은 사바세계

해동 대한민국

남섬부주 인간은 죽을 때까지


욕망의 노예가 되어  

모두 죽어간다


오늘도 탕수육과 간짜장을

먹으면서

밀수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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