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인

남해여인

윤디바 0 180

남해여인 


                          초현 안동실


전주 모악산에서

남해 여인을 만났다


처음 본 여인은 건강이

좋지 않았다


천상에서 하강한 선녀같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러나 여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우석대 병원에 입원한 날

여인은 혼자였다


여인은 나에게 손을 잡으며

자기 곁에 머물기를 원했다


일년간 간병을 정성껏 해드렸다

일년이 되는날


전주 재벌 할아버지를 병원에서 

만났다


할아버지는 나를 따라 다녔다

돈이 너무 많아서

많은 돈을 나에게 주었다


선인 선과 악인의 악이라더니

갑자기 횡재를 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두사람과 생이별 했다

지금은 어디에서 잘사시는지

오늘따라 생각이 난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