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빛 사랑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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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14:24
진주빛 사랑
샤론 박유덕
혼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고운 우정
이어서 조심히 숨겨놓고 싶었던거야
행여 닳아 질까봐
너무 깊이 숨겨져서 찾질 못하는거야
봄 햇살의 체온으로 부비어 보고
샤론의 꽃향으로 기원해 보렴
더 그립고 고결한 사랑으로
진주처럼
영롱하게 꿈을 키우는 게지
찬란한 저 태양이 눈이 부시어
눈 비비며 차분하게 나아 올거야
사진제공 시인 박유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