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빛 사랑

진주빛 사랑

윤디바 0 112

​진주빛 사랑


                              샤론 박유덕​ 


혼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고운 우정

이어서 조심히 숨겨놓고 싶었던거야


행여 닳아 질까봐

너무 깊이 숨겨져서 찾질 못하는거야


봄 햇살의 체온으로 부비어 보고

샤론의 꽃향으로 기원해 보렴


더 그립고 고결한 사랑으로

진주처럼

영롱하게 꿈을 키우는 게지


찬란한 저 태양이 눈이 부시어

눈 비비며 차분하게 나아 올거야


사진제공 시인 박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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