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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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09:29
사진제공 강옥선
홍매화
무심 강옥선
향기로움을 품은 홍매화
홍매화속에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린시절 고무신 들고 있고
법당에 들어가셔서 백팔염주 목에 두르시고
백발배 절하시는 나의 어머니
그때 제가 물어 보았어요
어머니 왜 절을 하세요
어머님의 대답은 간단했어요
자식을 위해서 수명장수를
부처님전에 빌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고우신 어머니
자식들 위해서 희생만 하신 어머니
무척이나 많이 아껴주신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
오늘따라 많이 어머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꽃망울이 이슬을 머금은 것처럼
저도 오늘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고운하루 행복하신 하루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