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홍매화

윤디바 0 219

사진제공 강옥선



홍매화


                    무심 강옥선


향기로움을 품은 홍매화

홍매화속에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린시절 고무신 들고 있고

법당에 들어가셔서 백팔염주 목에 두르시고

백발배 절하시는 나의 어머니


그때 제가 물어 보았어요

어머니 왜 절을 하세요

어머님의 대답은 간단했어요


자식을 위해서 수명장수를

부처님전에 빌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고우신 어머니


자식들 위해서 희생만 하신 어머니

무척이나 많이 아껴주신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

오늘따라 많이 어머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꽃망울이 이슬을 머금은 것처럼

저도 오늘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고운하루 행복하신 하루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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