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새 봄

윤디바 0 99

시인 최중환 


새 봄


                     열정 최중환



대자연의 품속 땅을 닮아

창가에 휘익 한 음성 타고 앉아

새싹을 틔우고


달이 사라진 저 하늘의 

별빛 애달픈 무게로

고적한 새봄 품는 천연의 숨을 쉬고 싶다


그대 혜성처럼 닮았다고

새벽 별 톡톡 떨어져

환한 미소 짓게 하네


새봄의 꿈 곱게 접어

봄 새색시 당신

해 저문 두뇌와 눈빛 읽어

봄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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