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랑 보고서, 정형근 시인편

꽃사랑 보고서, 정형근 시인편

소하 0 246

aa2a6d86305c00d28c70f03cfdb27206_1677894996_73.jpg 



꽃 


    高韻 정형근


꽃이라 부르긴 어린

씨앗 하나를 심었다


꿈꾸는

너의 생을 묻고


기다리면

꽃이라 부르긴 어린

싹 하나가 숨 쉬고


봄 기둥

초록 치마를 입은

보랏빛 입술


제비라 불러도 좋은

꽃잎

한 송이 꽃이 되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