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그날을 기립니다. -윤미옥 시인편

3.1절 그날을 기립니다. -윤미옥 시인편

소하 0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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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한


      야생화ㆍ윤미옥


옥매화 꽃봉우리

설움에 깔려있고

슬픔에 한서림은

가슴에 담겼다네

수백년 지나간 세월

울부짖는 여인아

애끓는 시한수에

마음을 빼앗기고

산세의 아름다움

두눈을 사로잡네

잘려진 능소화 나무

언제 다시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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