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숫자

행운의 숫자

윤디바 0 120

​  시인 윤정화 


행운의 숫자 


                         海珍 윤정화



지구를 본 뜬 모양

얼굴과 흡사한 모습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제자리로 찾아가듯


한번뿐인 일생일대의 행운을

오메가처럼 달걀처럼 껴안는다


돌고 도는 쨍그랑 동전 소리

영원한 형태로 자리 차지


우주의 마력 향기 품은

신비로운 링


알고보면 유한수가 아닌

무한 숫자일진저


백지수표 닮은 영

시작하기전에 나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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