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자의 봄 詩, 오달자 시인편
포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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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08:29
오달자 시인
봄
오달자
봄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들 가슴속에 활짝
핀 꽃송이 방실방실 웃네요
그해 1992 년 봄날 우린
결혼했어요 3월 16 일
올해로 삼십 일년 봄날
그때 맺은 언약들 잘
지키고 살아요 아주 예쁜
봄날 웨딩마치처럼요
이제는 우리가 곧 육순
봄날이 곧 돌아오면 그때
보다 더욱 설레는 봄이
될꺼라 믿어요
내년봄에는 아들딸 불러서
파티할거예요 활짝 핀 봄꽃
아래서 사랑하는 그대랑
키스하는 봄 맞이 구경오세요
봄 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들 예쁜 가정 만들어
준 봄 날 가장 멋진 봄날
사랑스런 봄 날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