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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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디바 0 132
시인 윤정화

AI

                    海珍 윤정화


AI 네는 누구니?
네가 미워 고의로 멀리한 적 있다

사람과 벗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네 모습이 참 비장하구나!

미안코 어리석은 생각 내려놓고
신비로운 네 모습 지긋이 바라본다

계산도ㆍ그림도ㆍ노래도 부를 수
있는 마이다스

사람이 책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들듯

인간은 로봇에 인공지능을
심어 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물이 자연물을 흉내는 낼수 있을지언정

생명이 신의 손에 달린 것처럼
영역은 범접할 수 없는 것과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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