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

사랑과 행복

윤디바 0 97
시인  김석인

사랑과 행복

                김석인

어린양 두 마리가
머리를 마주 대고 비비는 것처럼
사랑과 행복은
언제나 한 쌍의 생명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사랑
들리지 않아도
가슴속에 출렁이는 님의 노래

산 위에 불어오는 바람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가시는 님
님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우리를 등에 업고 날아가는 독수리의 두 날개는
사랑과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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