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화
윤디바
0
63
2023.02.11 14:43
시인 박명조
산다화
수연 박명조
갈색잎이 찻잔에
너플거리어도
어디가 좋은지도
모른채 약차를
먹어 왔다
동백을 다른 말로
산다화라
꽃은 쪄 말리는
덖음차로 피를
맑게하고
나뭇잎은 염증 지혈
타닌 성분 많다네
열매는 동백기름
자르르 머리 바르던
어렴풋한 기억들
나무는 목재로
쓰임받고
눈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마시는 차
올봄은 동백 한그루
심을 일이 주어지네
산다화
수연 박명조
갈색잎이 찻잔에
너플거리어도
어디가 좋은지도
모른채 약차를
먹어 왔다
동백을 다른 말로
산다화라
꽃은 쪄 말리는
덖음차로 피를
맑게하고
나뭇잎은 염증 지혈
타닌 성분 많다네
열매는 동백기름
자르르 머리 바르던
어렴풋한 기억들
나무는 목재로
쓰임받고
눈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마시는 차
올봄은 동백 한그루
심을 일이 주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