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편지

겨울 편지

윤디바 0 125
송종열 시인

겨울 편지

                            운선 송종열

사계절 24 시계추가
입동지나 소설을 알려오니
하늘에서 내렸왔나 땅에서 솟았는지

온통 하늘에는 기러기떼 꽉 착구나

선두주자 후미주자
질서도 정연하게
제식후련 받았는지
겨울하늘 장관을 이루는구나

끼리키 끼리릭
너희들 울음소리
피나는 훈련받고 겨울소식 알릴려고
먼고 먼 장거리를 한 숨에 달려왔네

너의들 바라보니
펄럭이는  날개짓이
겨울소식 알리는
그모습 아름답운 하모니로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