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끈

인연의 끈

윤디바 0 119
인연의 끈 - 혁진  김선일

술마셔 얻은 인연
술 다하여 가버리고

돈으로 얻은 인연
돈 다하니 사라진다

화무 십일홍에
달도 차면 기우나니

바람따라 흐른다 한들
정마저 다하는가

언덕배기 소나무에
구름 걸쳐
비에 인연 맺으니

기어코 사랑인연
메아리로 살아나네

우리 이대로 꿀벌 불러
벌꿀잔치 벌려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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