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클래식

윤디바 0 85
클래식
 
        海珍 윤정화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명곡 들으며 시쓰는 밤

혹여라도 깨어있을 분들 위하여
감동의 선율을 오롯이 흘려 보낸다

낮에는 경쾌한 리듬으로
활동적이게 움직이기

밤에는 차분한 선율로
건반을 때리는 느낌을 어루어 만지기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마음을 알아주는 이 한사람만
있으면 살 수 있듯이

잠시 머물다 가는 세상
클린하게 래비트처럼 귀를 쫑긋

식견있는 자와 인생을 만회하듯
이생명 다하는 날까지 진주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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