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엄마 품

자연은 엄마 품

윤디바 0 98
자연은 엄마 품

                  海珍 윤정화


대자연은 엄마 품속처럼
오매불망 껴안는다

태양은 아빠처럼 열기를 뿜어내고
지구는 엄마처럼 배불뚝이

자연은 가장 숨쉬기 편안한 곳
천국이 따로 없을 세

비로 촉촉하게 바람으로 후아후아
물도 주고 꿀도 주는

지구본을 180도 돌려본 광경
오!  아름다워라!

푸른 행성이 시야로 들어와
엄마의 자궁처럼 샘물이 철썩철썩

자연이 뱃속인데 그 품을 떠나서
오래 살 수 없는 이유일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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