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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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12:11
점심
海珍 윤정화
아침은 황제처럼 먹고 시
점심은 평민처럼 먹고 시
저녁은 거지처럼 먹거나 굶고 시
살기 위해서 먹어야 산다
베시시 웃으며 읊어 보라고
권하는 시
음마 재미없다고 말하는 입술
어느새 홍시처럼 물든다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모여서
기쁜 날 축하하 듯
애정은 또 다른 방향의 애착
신바람 날리게 하여
기차타고 씽씽 달리는
마음처럼 간지럽 힌다
海珍 윤정화
아침은 황제처럼 먹고 시
점심은 평민처럼 먹고 시
저녁은 거지처럼 먹거나 굶고 시
살기 위해서 먹어야 산다
베시시 웃으며 읊어 보라고
권하는 시
음마 재미없다고 말하는 입술
어느새 홍시처럼 물든다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모여서
기쁜 날 축하하 듯
애정은 또 다른 방향의 애착
신바람 날리게 하여
기차타고 씽씽 달리는
마음처럼 간지럽 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