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

과로

윤디바 0 167
과로

                海珍 윤정화

백조의 호수속에 풍덩
빠졌다 나오는 듯한 밤

중요한 일이 생기면
항시 잠을 못 이룬다

아로나민골드처럼
피로를 푸는 시간이다

자기관리 잘하려고
자기 경영도 해보고

스티븐 코비 수첩처럼
짜여진 매니저먼트도 써보지만

앞으로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자서 코까지 군다

볼륨을 높힐 때가 있고 낮출 때가
있듯이 지나치면 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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