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진수

밥상머리 진수

윤디바 0 60
밥상머리 진수 - 혁진  김선일

백년대계 살아 숨쉬던
밥상머리 진수

소곤 소곤 낮은 속삭임
꾸짖음마저 사랑 탓이요
깊은 정 끌텅인 것을

아스라이 사라져간 마음
자녀 뼛속도
그 사랑 까마득 하여라

삶 일으키다 바람되어
그늘 시절 찾아 들었건만
쌓인 얼에 햇가족으로 답하였구나

경쟁바다 우열에 얼룩진 나날
아픈 정 삼킨 칼바람 세월
차라리 세월 속에 얼려 버리고

복고부흥 메아리 멋 승화로 심어
균형 평등 슬기 모아
너와 나 어께동무

스멀스멀 햇살 일으켜
언 가슴 따스할 것을

백년대계 새로움
사랑으로 다져갈 터

세인의 정 그리움
가슴속 꽃으로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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