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윤디바 0 141
사랑

                海珍 윤정화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 듯
유혹으로 부터 비켜 나간다

더 이상 흔들어도
운명에 순복하지 않는

아침에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클래식처럼

기막힌 누군가를 생각하며
세계 최고의 로맨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순간
떠올리면서 카페에서 책 읽듯

추운 겨울날 꼭 들어줘야 할
눈빛으로 샘을 폭발 시킨다

때때로 한번 뿐인 소중한 생
사탕처럼 달콤한 기분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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