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건 시인의 이야기처럼 , 끝없는 동행 1

금동건 시인의 이야기처럼 <비움>, 끝없는 동행 1

소하 0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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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인처럼, 엄마의 눈물


                       금동건


엄마의 눈가에 흐르는 눈물

무엇을 의미할까

고생의 환영이 계속 파도의 포말처럼 다가온다


철인 여인 지금껏 살아온 지친 삶

후회의 눈물인가

모질게 견뎌온

뒤곁의 인동초 눈물인가


잔잔한 물결을 이루는 임재의 눈물

가슴은 찢어지고 피멍이 들었다

고향 밤하늘에도 보름달이 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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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엄마의 눈물은

아들이 사랑의 온도를 안다고 전해주게

인동초 체온계로 재고 있다고

낮은 목소리로 전해주게나

금동건 시인처럼 금 시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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