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임 시인이 띄우는 시詩 "위로자"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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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22:45
김마임 포토 친구
"위로자"
김마임
그대는 한 밤을
눈물로 지새어 보았는가?
눈물로 새벽을 깨운이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으리
이웃의 눈물을 차마 볼 수 없어
같이 울어 보았는가?
아픈 가슴 달래고 함께 운자가
발칸의 장미 향기를 지닌 사람이리라
캄캄한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온 사람은
그 향기를 낼 수 있습니다.
그 향기로 남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세워갈 수 있습니다.
극한의 상황 불면에 밤을 지새며
사투 하는 그대를 응원합니다.
힘겨운 투병으로 지친 당신 힘내세요 ~!
사투[死鬪]
죽을힘을 다하여 싸우거나 죽기를 각오하고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