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동행 * 제2회 포랜컬쳐 문학상 * 이 달의 시 * 희망은 붉어야 한다 * 강선기 작가 포랜컬쳐 0 138 01.29 16:28 #1월 - 이 달의 시#본상#부문 시희망은 붉어야한다 강선기식은 밀밥은 빨강색 물이 들어신 김칫국물이 흥건히 젖어있는국어책 속에는 어머니 냄새가 난다 나는 부끄러움에 잡혀 있지만아침이면 땟꺼리 걱정에쌀바가지를 들고 나간 어머니 벌써 가을이 되어버린 들녘에코스모스 한 송이가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밤새 어둠 앞에서 바람 춤을 추었는지 꽃잎에 이빨이 두 개 빠진 것이내 어머니 같은 미소로 허리가 굽어있네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