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이달의 詩 * 우수상 * 홍미숙 시인 포랜컬쳐 0 446 2024.07.11 20:43 나의 어머니 홍미숙풀 향기 가득한 5월이 오면엄마의 젖 내음이 나의 코끝을 시큰하게 하네마음속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어머니이제는 불러봐도 대답 없고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네오늘따라 애달프게 떠오르는 얼굴가슴이 마냥 아려오네사진 한 장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희미해진 기억 속에그 품에 어리광 부렸던 모습만 선명하구나어머니하고 크게 불러봐도미소만 짓고 말이 없네꽃 한 송이 가슴에 달아드리고 싶은데어머니의 세월은숨 가쁘게 저만큼 흘러가 버렸네 ♣홍미숙 약력♣방송대 국문학과 졸업시꽃피다 신인문학상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