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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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06:47
낮과 밤
예리 윤정화
이른 새벽 어둠이 체
가시지 않은 연못
눌러 앉고 싶었나
동이 트니 밀어낸다
줄다리 풍경속에
몽롱한 정신이 든다
낮과 밤이 친구처럼 교차
시간속에 어깨를 내어준다
해가 떠서 밝을 때 움직이고
별이 숨을 때 멈추어라
낮에는 눈동자 반짝이게
밤에는 실눈 뜨고 달처럼 쉰다
이성이 보일 때 깨어나고
감정이 상할 때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