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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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15:07
사진제공 강옥선
하조대
무심 강옥선
동해 바다의 확트인 전망은
내 마음처럼 넓고 잔잔하며
평화롭다
높은 기암절벽 위에
걸터앉은 소나무 아래에
구름이 두둥실 떠있고
신선이 하강하듯 내 마음도
구름위를 거닐고 있네
신선이 놀다가 갈 만큼
아름다운 육각정자와 소나무 숲
신선이 지상에 놀이터를
만들어 놓은 것 같네
우리네 인생도 서두르지 말고
유유자적하는 바다를
닮았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