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친(血親)의 끈 (시조)
높게솟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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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8 05:16
혈친(血親)의 끈
夽屳(운선) 송종열
남녀가 하나 되어 후손을 만든 끈은
그 끈이 한 피 되어 혈친(血親) 끈 만들었네
물보다 진한 색을 핏빛으로 칠했으니
가정은 서로 돕고 이끌며 살아가게
단단한 혈친(血親) 줄로 뭉쳐서 매듭되고
그 끈이 피가 섞인 혈친 끈이 되었구나
가족의 계보들을 우리가 깨우치면
종중(宗中)의 보람이요 나라의 융성이라
우리 다 힘을 뭉쳐 사랑하며 살아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