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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讀者조용현 시인의 단수필, 아름다운 시절 7
조용현 시인남녘 나의 고향에서는조용현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오늘은 까마득히 잊혀져가는 그 옛날의 고향 생각이 스멀스멀 떠오르고 있습니다.우리 집 마당 감나무에 걸려있는 대봉감은 어린아이 혀끝을 널름거리게 하고,초가집 지붕 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큰 호박을 보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불렀 지요.알밤 주우러 가는 철없는 개구쟁이를강아지도 뒤따라 나서고 …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