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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讀者조용현의 생생生生시, 그대여 4
조용현 시인저물어가는 길 목에서 조용현불새 한 마리 노을 속으로 날아간다구름에 날개를 얹었나잘도 가는구나너, 가는 곳이라면, 나도 괜찮으니같이 가자꾸나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적막이 밀려와도난, 괜찮다네가다 가다 지치면 노을이 내려앉은산마루에 날, 내려 주게홀로 있는 이 밤이 외롭고 지쳐, 가슴이더 시려오거든저 하늘에 별을 불러나의 이야기너의, 이야기를 나…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