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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섭의 시시時詩때때로 글 쓰는 남자
정경섭 시인숨비소리 정경섭저승 가까운 숨을 가지고 온다모으고 모으고해초의 춤과 고기와 모래 함께 노래하네바다가 주는 선물을 안고한없이 내어주는 어머니 젖가슴.그곳에 하늘과 바람 구름파랗게 웃네섬마을 아이들의 웃음그 눈망울에 수많은 꽃이며 꽃이여숨소리 하늘에 피는 아픔과 이별.그곳에 좋은 사람누구를 품고 싶네너를 안고 가리다고추잠자리 바람에 날아가듯파도에 날…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