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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이후의 김두기 시인을 예찬합니다 2 -讀者 오창훈
뜨거운 시 2편 소개합니다.1텃밭에 심은 오이 풀바리보고 있는 누나 얼굴이 붉어진다.푸른 심줄 같은 줄기많은 사내 자식들 주렁주렁 달고도토실토실 또 자식 한 놈만들어내느라 온 몸이 푸르게 물들었다.피임은 아예 모른다.생기면 생기는 대로허리가 휘어져도 놏칠 수 없는 생의 뜨거움들넝쿨넝쿨 뻗어 매달려 젖꼭지 빠는 오이또 늦둥이가 보인다.저만치서 싱싱하게 웃고 …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