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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랜컬쳐 기획 연재 시詩 2 -김두기 시인편
유중근 사진가 作김두기 시인의 희망 폐가2 오래된 기침 소리가 쿨럭인다약 한번 챙겨주는 이 없는 지금무심한 시간만 무겁게 짓누르며구석으로 밀려나서 무너지고 있었다바람도 달빛도 별들도한 번쯤 들어와 쉬고 싶어 했지만어두운 가슴속 외로움에 밀려쉽사리 문을 열고 들어가지 못했다늙어 보이는 몸에는거미들이 뼈대와 뼈대를 연결해무너지려는 기다림을 붙잡고 있었다추억은 …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