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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랜컬쳐와 함께하는 작가 노트, 김단 시인편 1
김단 시인허수아비의 小考 김단백색 우주를 떠도는 까만 곤충이 사각의 원고지에 갇혔던 건 언제부터였을까.그건 나도 알 수 없다.태초 이후에 감정이 생긴 건 분명한데 언어가 없어 정립하지 못한 건 아니었을까.상대가 상대를 보고 느끼고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이 한 곳에 응축된 채 감춰져 있었는지도 모르겠다.어느 날 갑자기 윌터 스콧 경의 호수의 여인을 탐독하다가 …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