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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랜컬쳐 포토시詩, 조용현 시인편 2
북한산 일출 조용현 사진 作시곗바늘처럼조용현아침에도 삼 형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달리고 있네시간이 되면 밥이나 찾아먹고사는지 모르겠네예전에는 끼니때 만 되면 어김없이찾아 먹더니만요즘은 밥을 먹는지 죽을 먹는지알 수가 없네하지만 나는 밤이 오면 잠도 자고끼니는 찾아먹는다그러나 오늘도 선택할 여지도 없이그들이 가는 길을 따르고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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