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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기 시인의 포켓 시집, 풀시-풀씨의 꿈을 응원합니다.
풀잎으로 살기, 한번쯤 우리는 생각을 합니다.작은 잎이 모여 풀밭을 이룹니다.풀씨를 내려 앉아 풀의 완성길로 갑니다.더도 말고 작은 흙과 작은 빗물 공기 햇볕을빼앗아 오지 않고 주어진 그대로 풀로 살고 싶었을 겁니다이것마저 빼앗아가려 폭풍의 바람은 거세게 휘몰아쳤죠.뽑혀 나갈 수 없다는 생의 의지뽑히면 지는것견디며 살다보니 어느새 튼실한 뿌리로 살아갑니다.…
포랜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