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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주 시인의 부산 국제 영화제 폐막에서
김비주 시인국제영화제 폐막작, 매염방 김비주가끔 수틀리는 수가 있다별이 오도독 쏟아지고밤바람마저 온몸을 저미는데화면은 동동 떠오르고청춘은 희멀건 고깃국마냥 허허롭게지나간다폐막은 시작의 끝에 언제나 오는 것시작을 알리는 서막에오로라가 뜨지만돌아가는 길에 내리는무수한 별의 속삭임이옛이야기처럼 저물어가면의자에 걸려 하늘을 보아도그저 쓸쓸함이다난 어느 별에서 유영…
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