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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곤 작가의 포토 기행, 작품 감상시 -하심서 시인편
하심서 시인멋진 사진을 보면서 노년의 외로움 단상육추(育雛)를 끝낸 날짐승의보금자리를 본적이 있다온기가 사라지고깃털과 솜털 몇개가 남았을 뿐세월의 흔적은소낙비에 흘러갔다비행운(飛行雲)도 남기지 않고사라져버린슬하의 자식들,늙은이에게서쉰내가 난다고,내리사랑에 자기 새끼 귀한줄만 알고찾는이 없는 그곳에서리꽃이 피었다달력에 붉은날이 이어지고낮게뜬 비행기행여나,오늘…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