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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섭 화가의 여유만만 짜가낙서 3, 시선 -각목들의 수다
ㅡ 3년전의 동지섣달 흔적 ㅡ시골고향집 들렸다. 그곳에서농사짓는형님댁창고처마밑쌓아놓은각목에시선이꽃혔다.ㅡㅡㅡㅡㅡ각목들의 수다 ㅡ 여유만만 짜가낙서 ㅡ난각목이야그걸누가모르냐?나도 각목이지만 말뚝이었어난오이밭사다리였어야!난고추밭지줏대였다구어허!난인삼밭 해가림기둥이었다구야!니들잘난척하지마그래봐야각목이야양지바른 농가창고처마밑늙은 농부가내년농사위해쌓아놓은각목들이수다…
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