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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의 반전 콩트(Conte) 17
[콩트] 이게 아닌데민병식민욱은 늘 양복 안 주머니에 사표를 넣고 다녔다. 이번 승진에서 누락된 것은 사유가 아니었다. ' 언젠가 한 번 대 차게 들이받고 녀석의 얼굴에 사표를 날려 주리라'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견딜 만큼 견디어온 세월이 한계점에 다다랐다. '황과장, 미안하구만 다음에는 부장 승진 해야지 언제나 만년 과장 일수는 없으니 다음 번엔 황과장 …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