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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의 사랑 에세이 7
2020 제17회 서하전국백일장 일반부 산문 차상 수상작[에세이] 격리(隔離)민병식시계 바늘의 초침은 내게 정확한 사이즈의 규격을 요구한다.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열심히 살거나 대충 살거나 일정한 거리를 왕복달리기 하듯이 오늘의 살아야할 분량은 늘 내 앞에 놓여있다. 직장생활 20년이 훌쩍 넘은 긴 시간의 사막을 어찌 매일 넘었을까 생…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