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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이런goya-월급날
헐벗고 가난한 창고에 쏟아져 들어오는 부(富)가 풍성한 날이다.한 달에 한 번씩 손꼽고 손꼽아 기다리는 반가운 날이다.그리고는 몰려오는 쓰나미처럼 엄청난 좌절감을 맛보는 날이기도 하다. 한 달을 무려 한 달을 게 거품 물고 버텨왔다.엄청난 한파가 아니더라도찬 기운이 뚫려있는 문풍지의 작은 구멍에 황소바람처럼비집고 들어오는데 추웠다.옷을 껴입고 두텁게 더 껴…
G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