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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식 연재 詩소설 - 달맞이꽃(18)
​​18. 이별(離別) 후에달 밝은 밤이면 빛바랜 별들이잠시 몸을 숨기지만네가 떠나가 버린 것이 아님을 알아어둠이 두려운 사람들은 빛을 밝히고어둠이 깊을수록 동트는 아침은 더 가까와져언젠가 너도 다시 돌아올 것을 믿어매일 황금같은 시간을널 만나기 위한 대가로 지불하며이별이 길어질수록 더 소중한 재회를 기다릴거야긴 밤 지나고소쩍새 눈 비비며 둥지 찾는 새벽녘…
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