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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시인의 마음이 걷는 수필 5
북한산 조용현 사진 作고래를 잡으려면 조용현 나 어릴 적에 뜰채 하나 들고 우리 마을에흐르는 좁다란 개울에 미꾸라지를 잡으러 갔었다.종아리가 잠길 만큼 얕은 물에 들어가 발로 첨벙거리고 쪽대로 휘적거렸는데 번뜩이는 붕어 몇 마리가 금세 들어왔지요.개울에 들어가자마자 자잘한 고기들이 잡혀서 얼마나 좋았던지, 잉어나 장어라도 잡은 것 같이 즐거웠지요.이렇듯 작…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