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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선 시인의 말하는 수필 22
박금선 사진 作혼자 먹는 밥은 슬프다박금선녹색 옷을 입은간호사 서너 명이 바쁘게 몸을 움직인다내 팔과 다리를 수술대에 묶였다팔에무언가 서서히 조여드는 느낌이 들더니 스르르 잠이 들었다잠에서깨어나니가족들이 뺑 둘러서서 내 손을 잡았다 희미하게 보였다귀신이날 데리러 왔을까내 몸은비와 함께 공중으로 솟아오르더니 마당에 납작하게사정없이 내동댕이 처졌다긴 장마에마당…
소하